이슬람 종교는 왜 돼지고기를 안먹을까?

22년 9월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된지 사망한 사건 이후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

이란은 이슬람을 국교로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이슬람 지도자가 정권을 잡은 이후로

억압은 심해지고 자유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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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가 문득...

우리가 이슬람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인데

도대체 왜?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까?

그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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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천년 경 쯤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서

농경이 시작된 이래로

인류는 정착을 하고 농산물, 즉 식량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식량을 구한다에서 생산한다로의 사고의 전환은

개인간 또는 조직간의 생산량 차이를 만들었고

이는 곧 권력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가축은 대단히 효율적이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이면서, 곧 재산이자 권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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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보다 농업생산성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기후이다.

하지만 기후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었고

그 과정에서 신, 즉 종교라는 개념이 탄생했다.

초월적인 힘, 즉 종교는 권력자가 다수를 다루기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었고

피지배자의 행동과 사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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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는 기독교와 같이 유대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종교로

돼지고기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먼저 돼지라는 동물의 특성을 알아보자.

돼지고기는 키우기 매우 쉬운 잡식 동물인데

사료를 고기로 전환하는 비율이 상당히 좋다.

즉 소나 양에 비해 적은 사료를 주고도 많은 양의 고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교의 주요 활동 무대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되었고

이러한 환경은 가축은 물론 인간까지도 생존하기 쉽지 않았다.

돼지는 특히 서늘하고 축축한 환경을 좋아해서

물소비도 많았을뿐 아니라

별도의 시설이 필요했는데

이런 돼지 사육 특성까지 고려하면서 사육할 수 있는 사람은

말그대로 특권층이었다.

특히 돼지는 잡식이라 인간의 식량을 공유했고

돼지고기를 위해 돼지를 사육하는 것은 인간의다른 식량을 포기하는 꼴이었으므로

꽤나 비효율적이었다.

또한 돼지는

소나 양 처럼 노동력이나 우유, 털, 가죽을 제공하지도 않았고

소, 양 같은 동물의 사료는 인간의 식량과 구분 되어서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으므로

소나 양을 가축으로 사육하기에

돼지보다 더욱 효용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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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경전인 꾸란에서

‘믿는 자들이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부여한 양식 중 좋은 것을 먹되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분만을 경배하라. 죽은 고기와 피와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 그러나 고의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먹을 경우에는 죄악이 아니라고 했으니 하나님은 진실로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신 분이니라.’(꾸란 2장 172~173절)

와 같이 돼지고기를 특정 해서 금하고 있는데

아무도 상세하게 돼지고기 금지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꾸란을 통해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단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꾸란에 특정 돼서 기록될때까지의 과정을

추측만 할 뿐이다.

돼지고기가 보유한 여러 가지 선충들이 인간에게 해롭다거나

돼지 사육 환경의 위생이 좋지 않아 전염병의 근원이 된다거나

사막 기후에 돼지가 부패하기 쉽다는 견해 모두

하나의 가설로서만 전해지고 있다.